스쳐 지나가네요
참 짧게도 그댄 머무네요
옷깃을 잡아주던 그대의 손끝
아련히도 아프죠
모질기도 하네요
아직 밟히는 건 그대인데
너무 품었을까요 어찌한대도
아프기도 아픈 그대의 이름
날 잡아주던 그 손을
날 안아주던 그 손을
옷깃 내 옷깃을 당기던 손을
이젠 잡을 수 없는가요
볼을 꼬집었던 손이
날 쓰다듬던 그 손이
옷깃 내 옷깃에 고이 남아
이리도 아픈가요
주저앉는 마음은
꼭 잊으려 해도 찾아오죠
쿵 하고 내려앉죠 또 멍해지죠
다시 떠오르는 그대의 얼굴
날 잡아주던 그 손을
날 안아주던 그 손을
옷깃 내 옷깃을 당기던 손을
이젠 잡을 수 없는가요
볼을 꼬집었던 손이
날 쓰다듬던 그 손이
옷깃 내 옷깃에 고이 남아
이리도 아픈가요
옷깃에 남아있죠
그 이름 그 온기 그대의 손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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