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케이 너의 시간에 빨강구두 OST

잘지내는지 참 궁굼했었어
가끔은 너도 날 생각하면 아팠었는지
너를 보내고 내 하루는 너란 비가 와서
지워지는지 점점 번져만 가는지
고개 숙인 채 아무말 없는 너
왜 이제서야 돌아온 거냐며 내게 물었어
이제는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
다시 그때로 돌릴 수 없단 너의 그 말에
내 맘은 너무 아파서

그대를 사랑할 수 가 없어서
니가 떠난 후에야 사랑을 알게 되어서
문득 너의 시간에 내가 남아 있다면
돌아와 그날에 멈춰선 내게
고마웠다고 말하지 못 했어

너처럼 좋은 사람 만나 행복했단 그 말도
이제는 너를 보내야 하는데
알면서도 왜 맘처럼 쉽게 되질 않는지
이런 내가 더 미워서
그대를 사랑할 수 가 없어서
니가 떠난 후에야 사랑을 알게 되어서
문득 너의 시간에 내가 남아 있다면
돌아와 그날에 멈춰선 내게
이제 난 안 될 것 같아

너를 잊으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도
다신 너를 보낼 수가 없는 나라서
널 잊지도 못해 그게 나야
그대를 사랑할 수 가 있다면
이런 나를 안다면 그냥 넌 내게 오면 돼
아직 너의 시간에 내가 남아 있다면
돌아와 처음 너의 그 자리로